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

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은 10.2.(목) 국경일 리셉션을 성황리에 개최하였습니다.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 정부인사, 현지 외교단 및 재외동포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.

김병준 대사대리는 환영사를 통해, 한국과 프랑스는 1886년 우호 통상 조약을 체결한 이래 깊은 우정을 쌓아왔으며, 앞으로의 140년 동안에도 한국과 프랑스는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페이지를 계속 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또한 로익 에르베(Loic Herve)상원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, 한국이 민주화를 이룬 저력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두 나라가 우주, 배터리 등 신산업, 친환경 분야에서 서로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말했습니다.

이어지는 특별 순서로 한국의 산업 발전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 제1호 원전(한울1호기) 건설에 참여한 프랑스 원로 기술자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있었으며, 축하무대로 파리 나무십자가 소년 합창단이 한국어와 프랑스어로 합창곡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. 다양한 한식을 선보이기 위해 수협, 농협 현지 사무소와 연계한 K-Food 전시 및 시식코너도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한식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열정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

특히 2026 한불수교 140주년의 공식 로고와 슬로건을 대중에 처음 공개하는 자리로 양국의 우정과 연대를 상징하는 공식 상징물과 더불어 수교 14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별 샴페인과 전통주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