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의혜 외교부 차관보는 11.20.(목)-21.(금)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제4차 「EU 인도-태평양 장관급 포럼(EU Indo-Pacific Ministerial Forum)」*에 참석하였다.
* EU와 인도-태평양 지역간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정치적 대화 / ▴(1차) 2022년 프랑스 파리, ▴(2차) 2023년 스웨덴 스톡홀름, ▴(3차) 2024년 벨기에 브뤼셀 개최
※ 카야 칼라스(Kaja Kallas)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를 비롯하여 유럽, 아시아・태평양 지역 64개국 고위급 인사 참석
이번 포럼은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이 점증하는 가운데 유럽 및 인태지역 주요국 장차관 등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하여 안보, 경제, 기후 분야 등에서 인태지역과 유럽이 공동으로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도전 요인들을 식별하고 양 지역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.
또한 이번 포럼 계기 칼라스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주재로 핵심 해양 인프라 보호 관련 고위급 세션이 별도 개최되어, 공급망 안정성 및 경제안보를 위한 핵심 해양 인프라 보호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다양한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.
정 차관보는 ‘공동번영, 경제안보, 디지털 연계성’을 주제로 한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하여 규범에 기반한 다자무역·투자 시스템,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등 경제안보 및 디지털·AI 전환에서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고, 이와 관련하여 지난 APEC 정상회의 계기 경주선언 및 AI 이니셔티브 채택 등의 성과를 공유하였다. 아울러, 해양 인프라 세션에서는 유엔해양법협약(UNCLOS)에 기반한 국제 해양질서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국제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였다.
한편, 동 포럼 계기 정 차관보는 ▴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(Maria Castillo Fernandez) EU 인태특사, ▴Olof Skoog EU 대외관계청(EEAS) 사무차장, Hannah Liko 오스트리아 외교부 정무총국장 등을 각각 면담하고, 역내 정세 평가를 공유하면서 향후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.
붙임 : 행사 사진. 끝.